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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급성심근색 앓는 12살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 오마이뉴스
  • 2006-01-04
  • 조회수 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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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심근색을 앓으면서 부산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김민철군.

희귀 급성심근색 앓는 12살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생명나눔재단, 김민철군 돕기 나서... 기적적으로 살아났지만 치료비 없어

"민철아, 힘차게 다시 뛰자."

12살 어린이가 급성심근색을 앓으면서 생과 사를 넘나들고 있다. 급성심근색은 흔히 40대 성인
부터 나타나는 심장질환 가운데 하나. 그러나 어린 생명에게도 병마가 들이닥쳤고, 아이는 소생
이 불가능하다는 판정까지 받았다. 다행히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치료비가 없어 주변 사람들
이 애만 태우고 있는 상황.

새해 벽두부터 이같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어린이는 김민철(12·김해 월산초교 5년)군이다. 생
명나눔재단은 CJ케이블넷가야방송과 CJ나눔재단과 공동으로 "김민철군 지키기 모금운동"에 들
어가기로 했다.

민철군은 지난해 10월 28일 급성심근색 진단을 받고, 부산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급성심
근색은 아동에게는 나타나지 않는 희귀질환이며, 흔히 성인 40대 후반부터 나타나는 심장질환이
다.

두달간 생사 넘다가 스스로 호흡까지, 그러나...

민철군은 살아 있는 것 자체가 기적적인 일로 알려져 있다. 생명나눔재단에 따르면, 담당 의료진
도 민철군의 소생은 불가능한 것으로 판정했다는 것.

그러나 민철군은 한 달 보름만에 스스로 호흡을 하게 됐고 가족들과 의사소통도 했다. 지금은 두
달 동안 머물며 생사를 오갔던 중환자실을 빠져나와 일반병실로 옮겨질 정도로 회복기를 보이
고 있다.

민철군은 현재 1차 심장수술을 마친 상태이며, 심장 주위에 있는 바이러스 치료를 받고 있다. 또
두 달 이상 누워있던 상태라 욕창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문제는 민철군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치료가 대부분이라는 것.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는 4천여만원에 이른다. 생명나눔재단 측에 따르면 현재 미납된 병원 치료
비도 3500여만원에 이른다. 여기에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 4천만원을 합치면 민철군 가족이 내야
할 치료비는 7500만원에 이른다.

병원은 민철군에 대해 지속적으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기적적으로 소생한 의미가 상실
될 수도 있다고 보고있다.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미납입 치료비가 3500만원에 이르다 보니 병
원측에서는 치료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입장을 전해왔다"면서 "민철군 어머니와
외할머니는 병원비를 마련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민철군 가족은 어머니와 누나 등 세 식구가 있는데, 이모집에서 더부살이로 살고 있는 기초수급
대상자다. 민철군 가족 3명과 이모 가족 4명, 그리고 외할머니까지 모두 8명이 한 집에 살고 있
다. 또 이모가 살고 있는 집은 전세 2000만원에 25만원 월세를 주고 있는 형편이라 외가의 도움
도 받을 수 없는 절박한 실정.

생명나눔재단 관계자는 "12살의 맑고 순수한 민철군이 빨리 건강을 되찾아 친구들과 운동장에
서 뛰어 놀 수 있도록 힘이 필요하다"면서 도움의 손길을 호소했다.

계좌번호: 농협 841-01-312594 (예금주:생명나눔재단 김민철 후원금)
윤성효(cjnews) 기자